
솔직히 말해서, 요즘 코딩할 때 Claude 안 쓰는 분들 거의 없으시죠?
저도 야놀자 레거시 털어낼 때부터 적극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 쓰다 보면 진짜 '현타' 오는 순간이 꼭 있습니다.
바로 '그때 그 대화'를 잃어버렸을 때입니다.
2주 전에 인증 버그 고치면서 Claude랑 티키타카 했던 그 완벽한 해결책.
막상 다시 찾으려고 보면 어디 갔는지 안 보입니다.
Claude 웹 히스토리는 뒤죽박죽이고, 로컬 ~/.claude/projects/ 폴더 뒤져보면 끔찍한 JSON 파일들만 가득하죠.
그걸 grep으로 뒤지고 있다 보면,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나 싶어서 담배 한 대 피우러 나가게 됩니다.
오늘 소개할 툴은 제가 최근에 팀원들에게만 알음알음 공유한 녀석입니다.
이름은 ccrider입니다.
이거 하나면 그 지긋지긋한 '프롬프트 발굴 작업' 끝낼 수 있습니다.
JSON 지옥에서 탈출하는 법
개발자가 제일 싫어하는 게 뭡니까?
비효율적인 반복 작업입니다.
ccrider는 흩어져 있는 Claude Code 세션들을 긁어모아서(Sync)
터미널에서 바로 볼 수 있게(TUI) 해줍니다.

설치하고 ccrider sync 한 번 때리세요.
그리고 ccrider tui 입력하면 끝입니다.
화살표 키로 쓱쓱 내리면서 엔터 치면, 그 당시 대화 내용이 텍스트로 깔끔하게 뜹니다.
더 대박인 건 검색입니다.
"Postgres migration"
"Authentication error"
그냥 생각나는 키워드 던지면 SQLite FTS5 엔진이 순식간에 찾아줍니다.
중첩된 JSON 파일 열어서 Cmd+F 누르던 짓은 이제 그만하세요.
끊긴 맥락, 1초 만에 잇기
근데 단순히 '찾는 것'에서 끝나면 제가 추천 안 합니다.
이 툴의 진짜 가치는 'Resume(재개)'에 있습니다.
찾은 세션에서 r 키 하나만 누르세요.
그럼 claude --resume 명령어가 자동으로 실행되면서, 정확히 그 시점의 컨텍스트를 복구해줍니다.
우리가 개발하다 보면 흐름 끊기는 게 제일 무섭잖아요?
상사가 불러서 갔다 오거나, 급한 핫픽스 처리하고 돌아오면 멍해지는데.
이건 그냥 타임머신입니다.
작업하던 디렉터리, 그때의 문맥 그대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AI에게 내 과거를 검색시키다 (MCP)
여기서 조금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 툴이 진짜 '물건'인 이유는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Claude한테 내 과거 세션을 검색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겁니다.
Claude에게 이렇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야, 내가 저번 주에 빌링 시스템 작업하다가 막혔던 부분 찾아줘."
"최근에 Elixir 프로젝트 건드린 세션만 보여줘."
그러면 Claude가 ccrider 서버를 통해 내 로컬 기록을 뒤져서 답을 줍니다.
개발자가 일일이 기억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우리는 비즈니스 로직 고민하기도 바쁜데, 내가 짠 코드나 프롬프트 히스토리까지 외우고 다닐 순 없잖아요.
그건 기계한테 맡깁시다.
더러운 코드를 짜더라도, 도구는 스마트하게
저는 항상 말합니다.
코드는 좀 더러워도 돌아가게 만드는 게 장땡이고, 비즈니스를 살리는 게 우선이라고요.
하지만 워크플로우가 더러운 건 용납 못 합니다.
도구 하나만 잘 써도 퇴근 시간이 1시간은 빨라집니다.
맨날 "아 그거 어디 있었지?" 하면서 슬랙 뒤지고 깃허브 뒤지는 주니어들 보면 답답합니다.
이런 건 재능의 영역이 아닙니다.
그냥 찾아서 쓰냐, 안 쓰냐의 차이입니다.
지금 바로 터미널 켜고 brew install neilberkman/tap/ccrider 치세요.
그리고 남는 시간에 코드 한 줄이라도 더 짜거나, 좀 쉬세요.
생존하려면, 손이 빨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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