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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페이지 전체가 내 IDE라고? 생산성 200% 올려주는 꿀템 발견

웹페이지 전체가 내 IDE라고? 생산성 200% 올려주는 꿀템 발견

김현수·2026년 1월 4일·3

웹 브라우저에서 IDE처럼 코드 설명을 볼 수 있는 오픈소스 도구 'Hover'를 소개합니다. LLM을 활용해 모든 웹페이지의 코드 가독성을 높여주는 꿀템입니다.

안녕하세요, 10년 차 개발자 김현수입니다.

오늘도 커피 한 잔 내려놓고 모니터 앞에 앉으셨나요?

개발자라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겪는 상황 하나를 이야기해볼까 해요.

우리가 코드를 짤 때 가장 많이 보는 화면이 어디죠?

VS Code나 IntelliJ 같은 IDE일 겁니다.

그런데 그만큼 많이 보는 곳이 또 있어요.

바로 웹 브라우저입니다.

GitHub에서 남의 코드를 분석하거나,

공식 문서를 읽거나,

요즘은 ChatGPT나 Claude 같은 AI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읽는 시간이 정말 길어졌죠.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웹에서 코드를 읽다가 "어, 이 함수는 무슨 역할을 하는 거지?" 싶을 때요.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새 탭을 열고(Ctrl+T), 구글에 검색하고, 문서를 찾아서 읽고, 다시 원래 창으로 돌아오죠.

우리는 이걸 '컨텍스트 스위칭(Context Switching)'이라고 부릅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한창 집중하던 '몰입의 흐름'을 뚝 끊어먹는 주범이에요.

"아니, 웹에서도 IDE처럼 마우스만 올리면 설명이 나오면 안 되나?"

이런 생각, 저만 해본 거 아니죠?

그런데 최근에 제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이름도 직관적인 'Hover'라는 친구예요.

이게 뭐냐면요.

웹페이지 어디서든 코드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Hover), 문서나 설명을 보여주는 확장 프로그램입니다.

GitHub 코드를 보다가 모르는 라이브러리가 나왔다?

마우스를 슥 올리면 됩니다.

기술 블로그를 읽다가 낯선 문법이 나왔다?

역시 마우스를 슥 올리면 끝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매일 쓰는 ChatGPT나 Claude의 답변 코드 위에서도 작동해요.

이게 가능한 이유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합니다.

내부적으로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하기 때문이에요.

확장 프로그램 설정에 OpenRouter API 키나,

여러분이 사용하는 OpenAI 호환 API 키를 넣어두면,

이 친구가 코드를 읽고 실시간으로 "아, 이건 이런 함수예요"라고 설명을 생성해서 띄워주는 원리죠.

사실 기존에도 비슷한 도구들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특정 언어만 지원하거나,

GitHub에서만 작동하는 등 제약이 많았죠.

그런데 이 'Hover'는 '모든 웹페이지'를 타깃으로 한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개발자 도구(F12) 열어서 찍어보는 것만큼이나 직관적이죠.

물론, 아직 초기 단계의 프로젝트라 조금의 진입 장벽은 있습니다.

크롬 웹 스토어에 정식 등록되기 전이라서요.

직접 코드를 받아서 빌드()하고,

크롬 확장 프로그램 관리 페이지에서 '압축 해제된 확장 프로그램을 로드'해야 합니다.

"아, 귀찮은데..." 하시는 분들 계시죠?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하지만 딱 5분만 투자해서 설치해보세요.

웹 서핑하면서 코드를 읽는 경험 자체가 달라집니다.

마치 전 세계의 모든 웹페이지가 내 전용 IDE가 된 느낌이랄까요.

특히 주니어 분들이나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분들에게는,

옆에 친절한 멘토를 한 명 앉혀두고 같이 코드를 읽는 기분이 들 겁니다.

시니어 개발자인 저에게도,

생소한 오픈소스를 분석할 때 탭 전환 없이 쭉 읽어 내려갈 수 있어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기술은 결국 우리의 귀찮음을 해결해 주는 방향으로 발전한다고 하죠.

이 작은 도구 하나가 여러분의 퇴근 시간을 10분이라도 앞당겨 줄 수 있다면,

한 번쯤 써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오늘 점심 드시고 남는 시간에 가볍게 한 번 설치해 보세요.

여러분의 브라우저가 훨씬 똑똑해질 겁니다.

김현수
김현수10년 차 시니어 개발자

SI의 척박한 땅에서 시작해 빅테크의 대규모 트래픽까지 경험한 생존형 개발자입니다. '화려한 기술'보다 '퇴근을 보장하는 안정성'을 신봉하며, 주니어들의 삽질을 방지하기 위해 펜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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