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주말에 누워 있어도 피곤한 진짜 이유를 아십니까.
단순히 '기분 탓'이거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시스템 로그를 까보면 명확한 원인이 나옵니다. 당신의 몸은 지금 좀비 프로세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에서 15년 구르며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몸, 특히 혈관을 감싼 근육은 리눅스 커널과 똑같습니다.
대부분의 엔지니어는 이걸 모르고 '정신력'이라는 되지도 않는 리소스를 갈아 넣다가 30대 중반에 셧다운됩니다.

[팩트] 당신의 긴장은 'Latch(걸쇠)' 상태다
운동할 때 쓰는 이두박근(골격근)은 명령을 내리면 움직입니다. 이건 유저 스페이스(User Space) 영역입니다.
하지만 혈관을 감싼 '평활근(Smooth Muscle)'은 다릅니다. 이건 커널 스페이스(Kernel Space)입니다. 당신의 의지로 제어할 수 없습니다.
최근 접한 흥미로운 이론(Vasocomputation)에 따르면, 이 평활근은 'Latch'라는 기가 막힌 기능을 씁니다.
--> 적은 에너지로 긴장 상태를 반영구적으로 유지함.
:: 마치 데드락(Deadlock) 걸린 백그라운드 프로세스처럼.
--> 한 번 걸쇠가 잠기면 몇 달, 아니 몇 년간 그 상태로 굳어버림.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몸이 굳는 건, 단순히 겁을 먹어서가 아닙니다.
시스템이 '안전 모드'로 진입하면서 신경 패턴을 물리적으로 고정(Stabilize)시키는 겁니다.
서버가 트래픽 폭주를 막기 위해 스스로 스로틀링(Throttling)을 거는 것과 같습니다.
왜 이완(Relaxation)이 불안을 유발하는가
명상이나 휴식을 시도할 때 오히려 심장이 뛰거나 불안해진 경험, 있을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넷플릭스 장애 대응 중 PagerDuty 알람이 멈췄는데도 식은땀이 나는 현상.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긴장(Latch)이 당신의 '정신적 프레임'을 지탱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억지로 이완한다?
:: 지탱하던 레거시 코드를 삭제하는 것과 같음.
--> 시스템 패닉(Kernel Panic) 발생.
몸의 입장에선 그 긴장이 생존을 위한 '최적화'였던 겁니다. 그걸 강제로 끄려고 하니 방어 기제가 발동하는 거죠.
RCA(근본 원인 분석): 뇌만 컴퓨터가 아니다
우리는 뇌만 연산한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진화론적으로 볼 때, 리소스 낭비입니다. 몸 전체가 연산에 참여합니다.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당신의 사고 패턴을 결정합니다.
'Latch'된 평활근은 과거의 트라우마나 스트레스 상황을 물리적 메모리에 저장해 둔 상태입니다.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당신은 아무리 좋은 리조트에 가서 누워 있어도 CPU 사용률 90%를 찍고 있는 겁니다.
Action Item: 어떻게 리부팅할 것인가
의지로 풀 수 없다면, 하드웨어 레벨에서 개입해야 합니다.
- 강제 리셋(Hard Reset): 사우나와 냉수마찰(Cold Plunge).
급격한 온도 변화는 자율신경계에 강제 인터럽트(Interrupt)를 겁니다. 평활근의 수축과 이완 사이클을 강제로 돌려 Latch를 풉니다. - 모니터링(Observability) 강화:
명상할 때 '편안해지려고' 노력하지 마십시오. 그건 또 다른 태스크(Task)를 생성하는 겁니다.
그냥 어디가 굳어있는지 로그를 찍듯이 관찰만 하십시오. (Wakeful Relaxation).
주의(Attention)를 그 부위에 두는 것만으로도, 시스템은 해당 영역의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인지하고 재설정(Unlatching)을 시작합니다.
결론
연봉 3억, 5억 받는다고 좋아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평활근이 수년 전의 장애 상황을 기억하고 Latch 되어 있다면, 당신의 가용성(Availability)은 이미 바닥입니다.
개발자는 코드를 짜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본인 몸뚱이의 레거시부터 리팩토링하십시오.
안 그러면 진짜 중요한 순간에 시스템 뻗습니다.
죽지 않고 일합시다.


